논란의 사회초년생 꿀팁

옥탑방은 아무리 싸도 손해다. 춥고 덥고 위험함.

집주인이 할머니면 높은 확률로 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
물 벌컥 열기, 열쇠로 따고 들어오기, 고나리질, 늙어서 모르겠고 하면서 정당한 권리 거절.
할아버지는 직접 행동은 없는데 훈수를 심하게 둠.
최고의 집주인은 돈많고 친절한 아주머니.

음식이 맛없는건 대체로 마늘이 부족해서다.
국물이 노맛인건 국간장 말고 진간장을 썼기 때문이다.
매운 요리가 맛없는건 고추장이 많아서다.
고추가루와 청양고추를 넣자.
사먹는 맛을 좋아하면 미원이나 치킨스톡이 최고다.

고춧가루는 엄청 비싸다. 흔한 소스중에 젤 비쌈 집에서 훔쳐오자.
개매운 맛을 좋아하면 캡사이신을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난 맵찔이라 싫어함

국은 하루만에 상한다. 모든 요리중에 제일 빨리 상함.
한겨울이라도 무조건 냉장보관하자.

배가 아플때 누워서 오른쪽 다리를 접어서 최대한 가슴에 붙여보자. 찌르는 것처럼 아프면 넌 맹장이다.
오른쪽 맨 아랫배와 골반쪽을 눌러보자.
뗄 떼가 누를대보다 아파도 맹장이다.
왼쪽 아랫배는 그냥 배탈이다.
가운데 윗쪽은 위염이다. 식단관리 안하면 몇달 고생함.

바나나는 벌레가 호롤롤로 까서 얼려놓자.

도둑, 변태가 많다. 문단속은 아주 철저히 해야한다.
누군가 침입하면 경보가 울리도록 세팅하자.
열쇠는 따기 너무 쉬움. 집주인한테 번호키 딜을 걸어보자.

누가 물어볼때까진 자취하는걸 말 안하는게 좋다.
무조건 귀찮아짐.
이재용도 친구 자취방에서 라면 끊어먹었다고 함.

방음 잘 되는 원룸 따윈 없다.

세스코 피셜 '돈벌레가 다른 벌레 잡아먹는거보다
돈벌레 봐서 느끼는 혐오감이 더 큼'
걍 벌레는 다 죽여야함.
미국산 약이 효과 쎄고 양도 많음.

침대 틀 없이 매트리스만 쓰면
곰팡이끼고 냄새나고 주저앉는다.
싼거는 얼마 안하니까 걍 쓰다가 방 뺄때 버려라.

원룸 에어컨비 얼마 안나온다.
걱정말고 틀자.


만두는 술안주로는 싸고 밥으로 먹기엔 매우 비싸다.
요리 좋아하면 하루 날잡아서 대량으로 만드는 것도
좋고 별로 어렵지도 않다.

보일러는 비싸다.
집이 낡고 구릴수록 더 비싸다.
돈 5만원 더 주고 좀더 시설 좋은 집 가는게
난방비로 뽕 뽑는 경우가 허다하다.

술을 좋아하는데 주량이 별로면 위스키를 추천한다.
종류도 다양하고 칵테일도 가능하고 2~5만원짜리로 몇번이나 마시기 가능.
의외로 와인도 2만원 미만중에 맛있는거 많다.
맥주는 맛있긴 한데 4캔 만원에 낚여서 돈 계속털리는듯

홈시어터는 로망이다.
현실이 아니라는 얘기다.
생각보다 화질 구리고 준비 귀찮고 수명까지 있다.

화장실 문은 언젠가 한번 고장난다.
평소에 연락 잘 안하고 사는데 화장실에 외부창문 없고
문짝이 튼튼하다면 진짜 죽을수도 있다.
화장실 갈때는 무조건 폰 들고 가는게 좋다.
단 치질 위험이 있으니 쌀때는 보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