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xed Review; 잡다한 이것저것/Life Quotes; 짧은 힘이 되는 말
생각해보면 전남친이 진짜 다정했었어
[ENFJ]
2024. 2. 29. 10:00
728x90
반응형
나 21살때 27살인 남친 만났었는데 데이트끝나고 눈이오건 비가오건 항상 1시간 거리인 울집에 데 려다줬었어. 둘 다 차도 없어서 대중교통 타고 다 녔는데 울 집에 올라가는 언덕길이 어두워서 밤에 는 많이 무섭기는 했거든..ㅠㅠ 21살 당시에는 철 없이 당연하다고 생각 했는데 연애한지 5년이지나 눈오는 겨울 날 나를 데려다주고 돌아가는 남친을 창문 밖으로 보게 됐는데 눈물이 나는거야. 가로등 으로 남친 입김이 보이는데 그 날 정말 추운날이었 거든... 집에 돌아가는 남자친구가 얼마나 춥고 외 로울까 라는 생각이 들어 그 날 정말 많이 울었어 그리고 이기적이었던 나는 남자친구와 결혼해서
4개월 된 딸을 키우는중이야 신랑한테 5년동안 연애 하면서 집에 데려다주는거 힘들지 않았냐고 하니까 밤 늦은시간에 널 혼자 보 내는게 더 힘들 것 같아서 그랬다고 하더라..
그 때 정말 이런게 사랑이구나 느꼈어
출처 : 인스타_jihun__note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