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에타 자취 꿀팁 (역곡 기준)
1. 옥탑방은 아무리 싸도 손해다. 춥고 덥고 위험하다.
전입신고도 안되는 때가 많다. 3층이 최고다. 비싸서 그렇지.
2. 집주인이 할머니면 높은 확률로 같음을 경험한다.
문 벌컥열기, 열쇠로 따고 들어오기, 훈수질, 집 뺄때, 난 늙어서 그런거 모르겠고~하면서 정당한 권리 거절, 생트집잡기, 법적 상황에서 허리 핑계로 출석 거부 등등
25년을 전세로 살아온 경험에서 나온 말임.
할아버지는 직접적 행동은 없는데 몇몇사람은 훈수를 심하게 둬서 짜증남. 최고의 집주인은 돈많고 친절한 아주머니.
3. 네 음식이 맛없는건 대체로 마늘이 부족해서다.
국물이 맛없는건 국간장이 아니라 진간장을 썼기 때문이다.
매운 요리가 맛없는건 고추장이 너무 많아서다. 고추가루와 청양고추를 넣자.
다진 생강도 매우 중요하다. 파는 파기름과 맑은 국물 요리 외에는 솔직히 데코 수준이다. 1박 2일도 아니고 라면스푸는 만능이 아니다. 획일화가루지.
집에서 새우젓 훔쳐오면 유용하게 쓴다.
사먹는 맛을 좋아하면 미원이나 치킨스톡이 최고다.
4. 고추가루는 엄청 비싸다. 흔한 소스 중에 젤 비쌈 집에서 훔쳐오자
정말 매운맛을 좋아하면 캡사이신을 사는 것도 나쁘진 않다.
난 맵찔이라 싫어함.
5. 제일 편한건 볶아먹는 요리다. 빠르고 영양소 섭취가 쉽고 맛있다.
학교앞 마트에서 값싼 야채 사다가 굴소스랑 간장 넣고 볶아서 덮밥 해먹자.
고기는 시장에서 파는 사태랑 후지가 싸니까 대량 구매해서 소분하고 얼려 놓자.
6. 국은 상온에서 하루만에 쉰다. 모든 요리 중에 국이 제일 빨리 변질된다.
음식은 한겨울이라도 냉장보관하자.
별 여러가지 이유로 변한다.
7. 배가 아플때 누워서 오른쪽 다리를 접어서 최대한 가슴에 붙여보자.
찌르듯이 아프면 넌 맹장이다.
오른쪽 맨 아랫배와 골반쪽을 눌러보자. 뗄때가 누를때보다 아파도 맹장이다.
왼쪽 아랫배는 그냥 배탈이긴한데 너무 아프면 꼬인거다.
가운데 윗쪽은 위염이다. 식단 관리 안하면 몇달 고생한다.
8. 학교에서 다치면 성모병원이 공짜다.
다만 증인이 필요하다.
어차피 초진비 무료에 재학생 할인까지 들어가서
보험처리 하면 오히려 돈을 번다.
나처럼 만성환자에 수술까지하면 병원비로 등록금 뽕뽑음
9. 청소는 한번 미루면 계속 미룬다.
너가 매일 청소할 성격이 아니라면 차라리 매주 1-2회 정해진 시간에 하고 말자.
10. 바나나는 벌레가 호롤롤로
까서 얼려놓자.
11. 도둑, 변태가 많다. 문단속은 단순히 문을 잠구는 수준이 아니라 아주 철저히 해야한다.
누군가 침입하려하면 큰소리가 울리도록 하자.
열쇠는 따기 쉽다. 집주인한테 번호키 딜을 걸어보자.
12. 요리는 쉽고 재밌다.
설거지가 어렵지.
첨부터 거창하게 하지말고 원팬요리 레시피를 늘리자.
13. 누가 물어볼때까진 자취하는 걸 말 안하는게 좋다.
무조건 귀찮아짐
이재용도 친구 자취방에서 라면을 끓여먹었다한다.
14. 역곡 근처 자취방들은 죄다 몇십년 묵은거라 수도가 엉망이다.
필터를 쓰자 (바이럴 아님)
15. 빵은 그 고깃집 앞에 거기가 쌈.
그 근처 가게도 다 그집서 납품받아서 쓰는거임
16. 이동네에 방음 잘되는 집따윈 없다
17. 세스코피셜 "돈벌레가 다른 벌레 잡아먹는 것보다 돈벌레 봐서 느끼는 혐오감이 더 큼"
걍 벌레는 다 죽여야함.
sns에서 파는 약 사지마라. 그게 몸에 괜찮고 효과 좋으면 왜 약국에서 안팔 까.
미국산 약이 효과 쎄고 양도 많음
18. 침대 틀없이 매트리스만 쓰면 곰팡이끼고, 냄새나고, 주저앉는다.
싼거 사면 얼마 안하니까 걍 쓰다가 방 뺄때 버려.
그냥 이불 깔고 사는것도 좋고
19. 원룸은 에어컨비 얼마 안한다.
걱정 말고 틀자.
20. 휴지는 의외로 엄청 빨리쓰는데다가 비싸다
학교 화장실서 휴지 훔치는건 도적질이다.
진짜 양심이 있어야지.
21. 만두는 술안주로 먹기에는 싸고 식사로 먹기엔 매우 비싸다.
요리 좋아하면 하루 날잡아서 대량으로 만드는 것도 별로 어렵지는 않다
22. 술을 좋아하는데 주량이 낮다면 적당한 위스키를 추천한다
종류도 다양하고 칵테일도 가능하고 3만-5만원짜리 한병 사면 몇번이나 마 실수있다.
의외로 와인도 2만원 이내로 맛난거 많다.
맥주는 맛있는데 4캔 만원에 낚여서 돈 많이쓰게되는듯.
23. 홈시어터는 로망이다.
로망은 그냥 로망이지 현실이 아니다.
생각보다 화질도 구리고 준비할것도 많고 수명도 있다.
24. 보일러는 비싸다.
집 시설이 구릴수록 더 비싸다.
돈 5만원 더 주더라도 좋은집 가는게 난방비만 봐도 뽕뽑는 경우가 많다.
따뜻하게 입자. 시설 구린 자취방에선 감기가 한순간이다.
25. 건강을 위한 야채 추천.
깻잎-언제나 싸고 맛있다. 흰밥+참치캔+깻잎 +쌈장 1주 . 라면에 넣어도 색다름
알배추-싼 시즌엔 천원대.
부추-짭짤한 볶음요리에 넣으면 일본풍 중화요리느낌
각종 버섯-매우 싸고 포만감이 넘친다.
고구마- 밥지을때 하나 깨끗이 씻어서 얹어서 식이섬유 보충
양파 - 싼 시즌에 대량 구매 후 볶아서 얼려놓기
양배추-자취생은 기본적으로 위가 맛이간 경우가 많은데 양배추가 위에 정 말 좋다. 여드름에도 특효라고 한다.
다만 장이 나쁘면 조금만 먹어야함.
야채는 신기한게
쌀때가 비쌀때보다 달콤하니 맛있다. 철이라서 그런가봐.
26. 돈까스도 직접 만들어서 얼려놓으면 싸다.
통등심 얼마 안하고 취향것 만들수도 있으니 맛있긴 진짜 맛있음.
근데 만드는 것부터 튀기는 것까지 개고생이긴 함.
냉동 사느니 해먹고, 차라리 돈까스 자체를 특별한날 밖에서만 가끔 먹는 식품이라고 세뇌하는 게 옳다
27. 남는 튀김 처리법(돈까스나 순살 치킨 등)
물 간장 설탕 적당히+다시다 조금에 양파 몇조각 썰어넣고 끓이다가 살짝 데운 튀김 투하
마지막에 계란살짝 휘저어서 넣으면 덮밥 완성.
소스는 귀찮으면 쯔유 파는데 그거 쓰는게 훨씬 맛있음
28. 화장실 문은 언젠가 한 번 고장난다.
당신이 평소에 연락을 잘 안하고 사는데다가
화장실에 외부창문이 없고 문짝이 튼튼하면 진짜 죽을 수도 있다.
핸드폰을 들고가는 것이 좋다.
다만 치질 위험이 있으니 쌀때는 보지말자